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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일본 나고야 대학이 20년 넘게 개최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경진대회로, 올해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6개국 14개 팀이 참여했다.
국민대 팀은 2003년부터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2008년 ~ 2010년에는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로봇의 크기 및 종류에 따라 7가지 부문으로 나눠졌다. 국민대 팀은 7개 부문 중 △1인치 로봇 자율주행 △1인치 로봇 원격조종 △다족보행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최종적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각 부문에 출전한 로봇들은 정해진 코스를 빠른 시간 안에 통과해야 하며, 도착 시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 때, 로봇이 오작동으로 인해 멈추거나 쓰러져 사람이 인위적으로 로봇을 만지면 감점된다.
유희정 1인치 로봇 자율주행 부문 팀원(21)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 휴학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공학도를 꿈꾸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 1인치 로봇 원격조종 부문 팀원(28)과 이민호 다족보행 부문 팀원(27)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팀원 모두 밤도 새워가며 열심히 노력했고, 서로 격려하면서 준비하는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