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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이 지난 6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7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천안·아산 공동체경제 한마당사업에 참석해 사회적경제 한마당사업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7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한마당사업은 ‘천안·아산 동반성장 공동체경제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아산시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충남사회적경제협의회,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관해 개최됐다.
행사는 ‘2017 충남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치포럼’ 시간과 결합해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복기왕 시장은 아산시 관내 16개 고용부 인증 사회적기업, 8개 충남형예비사회적기업, 3개 자활공동체와 10개 마을기업과 5개 사회적협동조합 및 55개 협동조합 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고 소개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전파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복 시장은 “내년은 지방분권 등 큰 틀에서 구조적 변화가 시작되는 해로, 사회적경제 영역을 여기에 포함시켜 나가야 한다”며 “경쟁위주의 경제를 넘어 온기가 넘치는 따뜻한 경제가 마련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태신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도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지원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공공조직이 사회적경제를 보다 낮은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호 이해의 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치원 아산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은 아산과 천안을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포괄적 사회적경제공동체를 호혜와 협력의 단계로 잇는 중요한 이정표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관내외 사회적경제의 동반성장을 제도적, 내용적으로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