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연애 능력 만족도...남자 71.5·여자 58.9
연애서 가장 만족한 순간은 ‘일상 소소한 즐거움 공유한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연인에게 상처를 준 말·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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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미혼남성 65.5%, 미혼여성 43.8% 등 미혼남녀 53.8%가 올해 자신의 연애에 대해 ‘만족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듀오가 지난달 20~27일 2030 미혼남녀 359명(남165명·여194명)을 대상으로 ‘2017, 나의 연애 평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는 보닝늬 연애능력 만족도를 평균 64.7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남성(71.5점)이 여성(58.9점)에 비해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연애에서 가장 만족한 순간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공유한 때’가 27.0%를 기록해 1위로 꼽혔다.
반면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는 ‘연인에게 상처를 준 말과 행동’(21.2%)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연인과 결혼 등 깊은 관계로 발전시키지 못한 것’(14.2%), ‘돈, 시간 등 핑계로 더 많이 만나지 못한 것’(10.6%),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 못한 것’(10.3%) 등의 응답이 있었다.
미혼남녀가 꿈꾸는 이상적인 연애로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일상적 연애’가 28.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연애에서 결혼까지 이어지는 이상적 연애’(26.5%),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연애’(18.4%), ‘취미 식성 등 스타일이 맞는 사람과의 연애’(12.8%) 등의 순서였다.
듀오 관계자는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 시점은 연애를 비롯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라며 “그 동안 아쉬운 마음은 달래고 새 해에는 자신과 맞는 연애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