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서 1시간이면 광활한 설원이 눈앞에...

서울서 1시간이면 광활한 설원이 눈앞에...

기사승인 2017. 12. 05. 10: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당일 스키 메카'로 눈길
여행 톱/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이번 시즌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슬로프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등 초보자들이 자유롭게 활강할 수 있도록 슬로프를 정비했다./ 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요즘은 가기 수월한 스키장이 주목받는다. 이는 생활패턴의 변화와 상관있다. 술자리 중심의 직장 회식문화는 문화생활 위주로 바뀌고 있다. 일찍 일과를 마치고 야간스키를 타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대학생 등 젊은층 역시 당일 일정으로 부담없이 다녀 올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수도권, 또는 수도권 인접 스키장들이 편리한 접근성을 내세우는 이유다. 강원도 강촌에 위치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역시 가깝고 가기 편해서 호응을 얻는 스키장 가운데 하나다.

여행 톱/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당일 스키의 메카’로 꼽힌다. 수도권에서 경춘선 전철이나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1시간만에 닿을 수 있어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일과나 수업 후 부담없이 스키를 즐기고 돌아올 수 있다. / 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전철 타고 가는 스키장’으로 잘 알려졌다. 스키장 입구에 경춘선 전철 백양리역이 있다. 수도권에서 백양리역까지 약 1시간이면 닿는다. 백양리역에서 스키장까지는 걸어서 10분이 채 안걸린다. 백양리역과 스키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수시로 다닌다. 스키 시즌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ITX청춘’ 열차도 백양리역에서 정차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이용 시 승용차로 서울에서 1시간이면 스키장에 닿을 수 있다. 여기에 수도권 무료 셔틀버스 노선이 무려 20개(110개 정류장)나 된다. 이러니 원하는 때에 언제든 부담없이 떠날 수 있고, 또 수월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당일 스키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당일 스키장’ 입지를 굳히기 위해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15일부터 심야스키 시작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9시 30분으로 앞당길 예정이다.

여행 톱/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의 키즈 스키스쿨은 국가대표 출신 코치진이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속성과정은 강습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여행 톱/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
과감한 투자로 시설과 안전·서비스 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이번 시즌 초보자 슬로프에 무빙워크를 설치했다. 슬로프 정상까지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 것. 또 이들이 정상에서 안전하게 활강할 수 있도록 슬로프의 난이도를 조정했다. 스키나 보드 입문자와 초보자들도 겨울스포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외에 정상휴게소 2층에 중식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등 부대시설도 보강했다. 콘도에는 수제맥주전문점과 무슬림 외국인을 위한 할랄음식 판매 코너도 마련했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의 키즈 스키스쿨은 스키 국가대표 출신 코치진이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 시즌에도 속성·심화·일반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속성과정은 리프트 및 장비대여, 중식, 셔틀버스, 보험 가입 등 강습에 필요한 모든 부문의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 시즌에는 부모를 위한 쉼터나 강사와 미팅, 티켓팅과 장비 착용 등 키즈 스키스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는 라운지가 별도 운영된다.
할인혜택도 다양하다. 제휴 신용카드사 할인은 물론 생일자·학생·커플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야간, 심야, 백야 스키 이용객을 위해 리프트와 장비대여를 결합한,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패키지 상품도 판매 중이다.
스키말고도 즐길거리가 많다. 크리스마스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31일에는 불꽃놀이·횃불스키·해넘이 카운트다운 등도 열린다. 내년에는 주말마다 유명 뮤지션들의 화려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가고 있다. 가기 쉽고 이용이 편리한 스키장은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퇴근 또는 수업을 마친 후 당구나 볼링을 즐기듯 스키를 타러 올 수 있는 ‘데일리 스키장’을 실현시킨 곳”이라며 “이런 장점들을 극대화해 스키저변 확대와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