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발명진흥회, ‘서울국제발명전’서 생활밀착형 발명품 대거 수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1204010001111

글자크기

닫기

이상선 기자

승인 : 2017. 12. 04. 14:41

중국·미국·독일 등 총 30개국 633점 출품
발명진흥회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진난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일상생활의 안전이나 편의를 돕는 생활밀착형 발명품들이 대거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UN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 등이 공식 후원하는 국제 규모의 행사이다.

올해 중국·미국·독일 등 30개국으로부터 총 633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이번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N. Muangsin 외 3인으로 구성된 태국의FRESH2JOY을 포함한 총 10개 발명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FRESH2JOY는 과일 유통 시 부패의 주원인이 되는 곰팡이류와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캡슐이다.
특히 올해는 일상생활의 편의를 돕는 발명품들을 보면 △목발이나 휠체어 사용자들이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게 돕는 태국 발명품 Able walker: Automatic balanced level easy walker(S. Hemrungrojn 외 6인)와 △기저귀의 용변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그래메디스(주)(한국)의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기저귀 관리 시스템’도 대상을 받았다.

금상 수상자 중에도 일상생활의 안전을 돕는 발명품이 대거 출품했다. 통학차량 내에 남아 있는 아동의 움직임을 감지해 외부로 구조요청 메시지를 보내는 ‘차량 내 갇힘 방지 경보 시스템(노아전자 정준영)’과 자동 길 안내, 사용자 위치 및 신체정보 전송, 위험시 경보기능을 모두 갖춘 대만의 ‘스마트 목발(Automatically guide safety crutches, Tsai Yao-Pin 외 3인)’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HUANG YA-YU 외 6인(대만)의 ‘Mist Net’ △CHUANG PI YU 외 1인(대만) ‘IMPROVED CORSET STRUCTURE’ △Midhat Nabil bin Ahmad Salimi 외 1인(말레이시아)의 ‘Carbon Dioxide (CO2) Capture using the Downflow Gas Contractor(DGC) Reactor’ △(주)파이어버스터(한국)의 ‘소방 스프링클러’ △성현트레이딩(한국)의 ‘포장용 자가 점착 시트’ △(주)대진코스탈(한국)의 ‘투입감지센서 자동감도 조절방법 및 이를 채용한 문서세단기’ △서동메디칼(한국)의 ‘누리아이 5800’ 등 7팀도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발명품의 전시와 홍보뿐 아니라 사업화를 위한 오픈마켓 진출부터 기술이전, 크라우드펀딩, 구매·투자 상담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판로개척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발명품이 다수 출품됐다”며 “서울국제발명전에서 발굴한 발명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유관 국제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