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주최하고 경북도마을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경북도 마을기업 박람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도내의 마을기업과 지역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마을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도는 10월 말 현재 115개 마을기업을 지정·육성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104개 마을기업) 연매출 84억6900만원(평균 81백만원), 고용인원 1220명을 창출했다.
또 마을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교육과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및 상품성 강화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포항시 포항노다지 마을(주) 등 13개 시·군 21개 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천연염색, 다육이 심기, 곶감청 만들기 등 공동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끌어냈으며 경북마을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마을기업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기업이 지역에 보건·문화예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가 직면한 빈부격차, 고령화, 고용불안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도에서도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정책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