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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규 “공공구매제도 혁신해 창업초기기업에 안정적 판로개척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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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7. 11. 27. 12:15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판로개척에 애로를 호소하는 중소기업의 초기시장 개척에 지대한 공헌 해온 것이 사실"
중기부, '2017 공공구매촉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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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27일 열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과 관련 유공자 포상을 위해 ‘2017 공공구매촉진대회’를 개최했다.

공공구매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공공기관과 구매 담당자 등을 포상·격려하고 여타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공공구매 우수기관·유공자 정부포상 △공공구매 우수사례 발표 △공공구매 교육 등 3개의 세부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에 기여한 공공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는 판로개척에 애로를 호소하는 중소기업의 초기시장 개척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 금액은 제도도입 이후 최고치인 86조1000억원, 전체 공공구매 금액의 73.7%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기술개발제품·여성기업제품·장애인기업제품의 구매액도 꾸준히 증가해 혁신기업과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중기부는 그간 운영되어온 공공구매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해 창업초기기업·혁신기업의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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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27일 열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권장섭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최수규 중기부 차관·유광종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김재덕 인천항만공사 팀장·조종선 한국공항공사 과장./사진=중기부
최 차관은 “중소기업의 판로는 중소기업 독자적으로 뚫어내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력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애정과 관심, 정부의 지속적 지원이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계기로 공공구매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중소기업인들이 판로걱정을 하지 않고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가장 핵심 포인트인 ‘공공구매 우수기관·유공자 정부포상’을 살펴보면, 3개 부문(공공기관·공공기관 유공자·모범중소기업인)에서 5개의 단체와 47명의 개인이 수상했다.

부문별로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신용보증기금·광주시도시공사가 중소기업제품과 기술개발제품의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김재덕 인천항만공사 팀장과 조중선 한국공항공사 과장이 전담기관 조직·계약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환공식품(대표이사 이상철) 등 12개사 대표가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공공기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신용보증기금·광주시도시공사가 합동구매상담회, 공공구매 모니터링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한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어 공공구매제도의 이행력 제고를 위해 중기부와 조달청 담당자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에 대해 교육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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