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노동체제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화된 시장 환경과 급속한 기술의 변화에 따른 CSR의 활동방향에 관한 강연이 진행됐다.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중구조화돼 있는 한국의 노동시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범위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문제까지 확대하는 방안 검토와 노사책임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작년 해외투자기업과 협력해 진행한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발간된 ‘어서와요, 노동존중 CSR’의 출판 기념회를 진행. 이준구 한양대학교 부교수,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등 집필진이 참석해 발간 배경과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배수남 재단 국제노동센터장은 “이제 CSR활동은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돼 리스크 방지가 아닌 지속가능경영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해외투자기업들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전략으로 CSR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