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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우호적인 한·중·일 환율로 실적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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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환 기자

승인 : 2017. 11. 22. 08:34

SK증권은 22일 하나투어에 대해 최근 나타나는 한·중·일 환율 흐름이 실적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2017년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과 중국의 경기 회복이 맞물리면서 위안화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위안화 강세는 중국인의 출국자 수를 증가시키고 사드 갈등이 완화된 한국에게는 중국인 입국자 수의 가파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원화 강세가 2017년 크게 증가했던 해외여행 수요의 추가 성장을 전망하는데 힘을 싣는다”며 “하나투어 본사의 추가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엔화 약세는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일본 법인 실적을 크게 개선시키는 요인”이라며 “한국인의 고성장이 뚜렷했던 일본 법인에 비해 한국인의 수요 역시 증가하며 한단계 높은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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