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의 수주잔고는 2016년 4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 연속 늘어나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의 최근 수주잔고는 1531억원으로 2014년 이후 평균 수주잔고 1468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2014년 하반기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1000억원 수준이었던 대양전기공업 수주잔고는 1500~16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한국 조선소의 탱커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대양전기공업의 방폭등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선박 발주량은 662척으로 2017년 예상 발주량 429척과 비교해 54.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662척의 발주 전망에서 탱커는 237척, 액화천연가스(LNG)선 30척, 액화석유가스(LPG)선은 60척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선박 발주 전망도 탱커와 가스운반선이 중심이다”라며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등 다른 선종의 선박 발주량도 늘어날 전망이므로 대양전기공업의 매출실적은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이러한 수주잔고 구성을 보았을 때 대양전기공업의 영업실적과 수익성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