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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대학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는 장애 학생들의 이동 및 학습환경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 날 협약식에는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과을 비롯해 7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향후 지도 제작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MOU 체결 후 재단은 각 대학 및 엔젤스윙과 협력해 장애인 화장실, 승강기, 경사로 등 편의시설 위치와 정보를 담은 온라인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엔젤스윙은 드론을 활용한 매핑 기술로 산업현장 및 저개발 이슈를 해결하는 소셜 벤처다.
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도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각 대학 내 장애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경로 및 지름길 등을 지도에 반영하려면 도보 혹은 대면 조사가 필요한 데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동국대, 명지대, 이화여대, 한양대가 각 캠퍼스별 위치 정보 수집을 마쳤다. 이어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중앙대, 연세대는 다음달 2일까지 수집 완료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들은 올해 말 온라인 지도 제작이 완료되면 2018년 1학기 장애 학생 대상 오리엔테이션 때 소개할 예정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온라인 지도를 계기로 장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지도 또한 다양한 편의 공간에서 사용 됨으로써 임팩트를 넓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