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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은 길재’의 가르침을 축제로… 구미 밤실마을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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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환 기자

승인 : 2017. 11. 15. 12:33

야은선생의 스토리 텔링이 있는 문화·나눔 마을 조성
2017년 밤실마을축제
밤실마을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빔실마을에 그려진 벽화들을 둘러보고 있다./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 금오종합사회복지관과 야은밤실마을주민회의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스마트시티가 후원하는 ‘2017 밤실마을축제’가 지난 14일 도량동 밤실쉼터에서 지역주민 2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축제는 주요내빈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코스 ‘야은 길재 선생 이야기길 투어’를 시작으로 2017년 마을사업 진행 경과 및 사업진행과 마을활동에 적극 참여 한 주민에 대한 감사패 전달로 진행됐다.

이어 개최된 마을음악회는 재능있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카리나, 색소폰, 중국어 모둠의 노래공연 등이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백인엽 주민복지과장은 “민·관·기업이 협력해 만드는 이야기가 있는 밤실벽화마을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우리지역에 대한 사랑과 끊임없는 관심이 함께 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밤실벽화마을이 지역 사랑의 좋은 본보기가 돼 또 다른 마을에서도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쉼터가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밤실벽화마을’은 야은 길재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가르침이 숨쉬는 밤실마을을 지역주민들과 기업의 후원으로 스토리가 있는 벽화를 그려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있는 나눔마을 조성사업이다.

2014년 삼성전자의 5000만원 후원을 시작으로 2015년, 2016년 각 4000만원을 들여 벽화를 재정비 했다.

올해 4년차를 맞아 삼성전자의 5000만원 후원으로 밤실마을 벽화 정비와 마을공동체의 소통과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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