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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북한이탈주민 위한 교육·의료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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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17. 11. 08. 13:37

2015년부터 3년간 북한이탈주민 대상 교육 및 의료 지원 펼쳐
중견련
(왼쪽부터)주복원 한전산업개발 사장과 전주명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장이 7일 서울 중구 서소문 한전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후원 및 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한전산업개발’이 3만명을 넘어선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정착을 돕기 위해 나선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 ‘한전산업개발’이 7일 서울 중구 서소문 본사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통준회)’와 함게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의료 분야 지원 및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사장, 전주명 통준회 회장 등 한전산업개발 임직원· 북한이탈주민 장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전산업개발은 8명의 학생 대표에게 장학증서·장학금(1000만원)을 전달하고, 통준회에는 1억4000만원 상당의 외국어 교육 수강권 200매를 전달했다.

올해 협약에서는 의료 부문 지원이 강화됐다. 한전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병원진료 부문 할인혜택을 통준회 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통준회 회원들은 서울메디컬네트웍스를 비롯해 추가된 두 곳의 의료기관에서 치과·안과·피부과·통증의학과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전산업개발과 통준회는 지난해까지 진행한 농촌봉사활동·국군장병 위문행사 등을 확대하고, 이번달에는 서울 동대문 청량리 밥퍼나눔본부에서 무료급식 자원 봉사에 나선다.

한전산업개발 관계자는 “‘통일의 마중물’인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북한이탈주민 정착에 꼭 필요한 교육 및 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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