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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세 번째 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엄중한 안보상황 해결과 양국 공동 번영을 위한 진정성 있는 회담은 향후 한반도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백 대변인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 합의, 북핵문제의 평화적이고 근원적 해결을 위한 노력,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 강화 등 양국 간 대원칙에 대한 합의를 비롯해 미사일 탄도 중량 완전 해제, 전략자산 배치 및 확대 등 한국의 자체 방위력 증강을 위한 협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 대변인은 “오늘의 정상회담 결과는 지난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원칙인 한반도 평화정착, 한반도 비핵화, 남북문제의 주도적 해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며 “향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한·미 양국에 대해 ‘오랜 동맹 그 이상, 평화 속에서 함께 번영한 친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처럼 양국은 굳건한 한·미 동맹의 연장선에서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제 협력 역시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백 대변인은 “회담 결과를 매우 환영하며, 오늘의 회담 결과가 향후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북한 문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도 밝혔듯이, 북한 문제는 군사적 사용을 통한 접근이 아니라 평화적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며 “야당은 오늘의 회담 결과를 존중해주기를 바라며 나아가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