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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 연락은 최소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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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17. 10. 24. 10:55

듀오, ‘연인 사이 연락 문제’ 설문
미혼남녀 98% “연락 중요”…87%는 다투기도
남성 ‘연락 안되면 걱정’, 여성 ‘연락은 곧 애정’
연락 스타일에 따른 의견 차이 발생 할 때 다툼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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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98.1%는 연인과의 연락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남녀 모두 ‘연인 간 최소한의 예의’(25.7%)이자 ‘연인끼리 일상을 공유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20.3%)이라고 응답했다./사진=듀오
미혼남녀 98.1%는 연인과의 연락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남녀 모두 ‘연인 간 최소한의 예의’(25.7%)이자 ‘연인끼리 일상을 공유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20.3%)이라고 응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9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263명(남127명·여136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연락’과 관련된 설문을 실시하고, 24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예의’ ‘일상공유’란 응답 이외의 답변에서 성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연락이 중요한 이유로 ‘상대의 일상이 궁금’(16.5%), ‘연락이 되지 않으면 걱정된다’(16.5%)고 했다. 반면 여성은 ‘얘기 없이 연락이 되지 않는 게 싫다’(14.3%), ‘연락 횟수와 애정이 비례한다고 생각한다’(13.7%)고 답했다.

응답자 87.1%는 연인과 ‘연락’ 문제로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툼의 이유로 ‘연락하는 스타일에 대한 의견 차이’(19.4%), ‘연락 횟수에 따라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느껴져서’(17.5%), ‘성의 없고 무심한 연락에 화가 나서’(14.4%), ‘연락 패턴이 맞지 않아서’(13.3%) 등 다양한 응답이 있었다.
남성은 다툼의 원인으로 ‘연락하는 스타일에 대한 의견 차이가 벌어져서’(27.6%)를 1위로 꼽았다. 반면 여성은 ‘서로 다른 일상 때문에 연락 패턴이 맞지 않아서’(21.3%)를 가장 큰 이유로 생각하고 있었다.

대다수(63.1%)의 연인은 연락 문제로 인한 갈등을 이별사유로 여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남녀 모두(57.8%) 연인과 ‘하루 종일 틈나는 대로 계속’ 연락하는 것을 가장 선호했다.

듀오 관계자는 “‘연락’은 연인 간 감정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며, 싸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연인과 연락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면 솔직한 대화로 풀어나가길 권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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