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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허동원, 댓글 요정 등극…영화 흥행 이끈 숨은 공신 “관객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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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17. 10. 24. 00:00

'범죄도시' 허동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의 허동원이 댓글 요정에 등극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허동원은 '범죄도시' 개봉을 앞두고 SNS에 댓글을 다느라 3일 밤을 세웠다.


추석 대작들이 연달아 개봉하면서 '범죄도시' 영화관 수는 턱없이 부족했고, 간절한 마음에 본인이 직접 입소문 마케팅에 나선 것.


개봉 전 시사회를 보고 영화 관련 댓글을 남긴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댓글을 달아 주며 영화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그렇게 허동원이 3일동안 쉬지 않고 직접 단 댓글이 무려 5600개에 달했다. 그런 절박함이 통했는지 '범죄도시' 의 관객 수는 500만을 돌파하며 청불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에 영화 ‘범죄도시’ 온라인 홍보사에서 허동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감사장에는 “위 사람은 영화 ‘범죄도시’에 출연해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SNS를 통해 밤낮없이 관객과 소통하며 5,600개의 댓글을 남길 정도로 온라인 마케팅에 힘써주었기에 열일한 허동원님 손가락에 감사장을 드립니다” 라는 내용이 담겨져 웃음을 자아냈다. 


허동원은 “관객분들이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이다. 좋은 입소문과 함께 소중한 시간 내어 '범죄도시' 를 선택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씀 꼭 전하고 싶다”라며 500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동원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석도(마동석) 형사 곁을 지키는 오동균 형사 역을 연기하며 실제 형사와 흡사한 자연스러움과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2017 부산 국제 영화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한 영화 ‘죄 많은 소녀’ 에도 출연하며 충무로 연기파 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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