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마당페스티벌 개최…“평화운동 생활·대중화 앞장 설 것”

8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제1회 한마당페스티벌이 19일 오후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했다./사진=맹성규 기자

8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제1회 한마당페스티벌이 19일 오후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페스티벌은 ‘세대를 넘어, 분단을 넘어 하나가 되는 평화의 한반도’를 주제로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와 시민운동가,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시민연대의 지향 모토는 평화 운동의 대중화와 생활화”라면서 “평화운동은 몇몇 전문가 중심으로 거쳐선 안 되고 국민과 함께하고 또 국민과 더불어 평화운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 주권, 법치주의, 역사주의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것부터 분단 적폐의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평화 운동의 생활화, 대중화에 우리가 앞장서야겠다고 생각해 막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끝으로 독일 통일의 초석을 놓은 빌리 브란트 전 총리의 말을 인용해 “평화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러나 평화 없이는 아무 것도 의미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분단의 이별과 아픔, 회상 △평화와 통일을 여는 여명의 북소리 △청소년 한마당 시상식 △남과 북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대동 놀이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