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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세토오페라단이 꾸미는 음악 성찬...그랜드갈라콘서트 ‘가을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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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10. 13. 06:18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성악과 크로스오버 음악 함께 들려줘
베세토오페라단
가을을 맞아 풍성한 오페라 아리아와 친근한 크로스오버 음악이 함께 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랜드 갈라 콘서트 ‘가을향기’를 개최한다.

해마다 그랜드 갈라 콘서트를 열어 오고 있는 베세토오페라단은 이번 무대를 2가지 색으로 꾸민다.

1부에서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순영 박하나 김희선, 테너 임철호,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해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이어 2부는 재즈 피아니스트 이우창(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교수)과 함께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사한다. 이우창 밴드(재즈피아노 이우창, 베이스 허진호, 드럼 최요셉)를 비롯해 오소라(피아노), 김세라(바이올린), 김강모(기타), 이해문 류은주(보컬), 박정은(크로스오버 바이올린)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 여성 오페라 연출가 1호로 잘 알려진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장이 예술감독을, 작곡가 권용진 경희대 교수가 음악총감독을 맡았다.

유럽 인기 지휘자 지리 미쿨라가 지휘봉을 잡고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베세토오페라단은 오페라 ‘메리 위도우’와 ‘투란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헝가리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라 ‘메리 위도우’는 이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세계4대오페라축제 참가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오페라의 격조와 뮤지컬의 대중성을 갖춘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베세토오페라단이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을 초청해 선보이는 대작 오페라 ‘투란도트’는 11월 24~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베이징(Be)·서울(Se)·도쿄(To)의 이니셜을 따 만들어진 베세토오페라단은 한중일 국제 문화 교류와 우호증진, 더 나아가 아시아 평화와 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1996년 설립됐다. 한국 최초의 오페라 ‘춘향전’과 ‘카르멘’ ‘리골레토’ 등 굵직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2014년에는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춘향전’과 ‘황진이’를 선보이며 오페라 한류에 앞장서는 단체로 극찬을 받았다. 2015년에는 이탈리아 주세페 베르디 극장과 공동제작으로 선보인 ‘카르멘’이 인터파크에서 클래식 오페라부문 연간 티켓판매율 1위를 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3만~18만원. (02)3476-6224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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