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산·화성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주최, 오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주관, 아름다운 가게 협찬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오산과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연대 사업 일환으로, 두 도시의 사회적경제조직과 마을공동체 등에서 50여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판매·홍보·전시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부스는 전통 떡메치기, 샌드아트, 다육아트 및 모스아트 체험, 스피너 및 보틀 만들기, 핸드 드립 체험, 민화판넬 체험, 소형 공기정화기 만들기 등 참여 기업의 다양성 만큼이나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판매 부스에서는 모든 세대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사회적경제 제품도 판매된다. 수제청·견과류바·표고버섯·꽃차·연근차·전통보리고추장과 전두부·전두유·발효식초·치즈류 등 오산·화성지역에서 생산, 제조된 로컬 푸드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볼거리도 풍부하다. 소셜벤처팀이 참가해 빅북·마스크 FREE 클린 에어존 등 참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아이템을 전시하며 오후 4시부터는 오산·화성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연팀이 팝페라, 우쿨렐레 공연 등 가을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도 함께 해 오산·화성시의 사회적경제협의회가 기증한 각종 물품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나눔 바자회’ 행사도 진행한다.
오산·화성시 사회적경제협의회 대표들은 “앞으로도 양 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내부거래를 활성화하는 정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포럼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며 “오산시와 화성시가 손잡고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인접 지자체가 협동화·규모화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회적경제는 사회구성원 공동의 삶의 질과 복리수준 향상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농어촌공동체회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