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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 등을 포함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는 국민대는 이날 강연을 통해 특성화 프로그램과 차별적 성과를 발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빅데이터, 사이버 피지컬 시스팀(CPS) 등이 중요하다”며 “모든 것을 관념으로 하지 말고,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부딪히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대 교수 11명과 학생 2명은 강연을 통해 대학교육·기술 발전 등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들은 △H형 인재 양성 △커뮤니티맵핑 △자율주행자동차 연구 개발 △3D 프린팅 기술 개발 △인터넷과 암호 기술 △코딩영어융합교육 △센서 기술 등에 대해 강연했다.
임성수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H형 인재란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재”라면서 “인간이 만든 결과들 중 역사상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진 게 소프트웨어”라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석환 국민대 교무처장 겸 사회과학대학 행정정책학부 교수는 “개발된 기술을 올바르게 적용하느냐, 어떻게 이롭게 적용시키느냐가 교육의 중요한 방향”이라면서 “지금까지 기술 개발이 사람과 기술의 연결에 집중해 왔다면 향후에는 사회 전체와 연결시키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대는 강연 이외에도 교내 곳곳에서 4차 산업혁면 전시·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3D 프린팅 △무인차량연구실 KUL의 ‘친환경 자율주행 셔틀(트램)’ △가상환경에 모션을 더해 사실적인 경험을 생생하게 제공하는 이노시뮬레이션 가상현실(VR) 기술 △사물인터넷(IoT) 등 29개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국민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로 대내적으로는 ‘실용교육’이라는 대학의 교육철학에 대한 교내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대외적으론 국민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