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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소협력사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500억원대 상생협력 기금조성

현대글로비스 중소협력사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500억원대 상생협력 기금조성

기사승인 2017. 09. 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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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CI
현대글로비스 기업 로고/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2020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을 조성, 협력사의 경영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1일 △종사자의 안전과 복지 230억원 △상생협력펀드 운영 200억원 △협력사 환경 개선 및 컨설팅 70억원 등 500억원을 지원하는 3대 상생협력 운영전략을 2020년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물류업계 종사자의 안전과 복지 지원 차원으로 ‘안전공감 캠페인’을 확대한다. 화물차 안전장비 장착을 지원하고 중소물류 종사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화물차 운전자와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한 200억원대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한다. 상생협력 펀드는 현대글로비스가 조성한 기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한 뒤 이 자금을 토대로 시중보다 낮은 대출금리로 협력사와 종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물류 협력사에 지급하는 현금 결제 규모는 연간 2조 1000억원에 달한다.

협력사들의 작업환경과 업무프로세스 개선 작업도 돕는다. 내년 40여곳의 협력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200여곳의 작업환경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글로비스가 물류산업진흥재단 출범 후 올해 8월까지 중소 물류업체 인재 양성 교육 및 안전용품 지원, 우수 물류현장 방문 등을 통해 직접 지원한 인원은 2만 3000여명이다. 누적 후원금은 52억원대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하는 물류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력사는 물론 종사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상생협력의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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