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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공론화위, 2만명 1차 전화조사 완료… 11일 시민참여단 500명 선정

신고리공론화위, 2만명 1차 전화조사 완료… 11일 시민참여단 500명 선정

기사승인 2017. 09.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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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대한 의견을 묻는 1차 전화조사가 응답자 2만명을 모두 채우고 완료됐다. 향후 이들 중 500명을 추린 ‘시민참여단’이 약 한달 간 숙의를 통해 중단이냐 재개냐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려 권고안을 정부에 전달하게 된다.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시작한 1차 조사가 15일만인 9일 밤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공론화위는 1차조사 결과를 곧바로 공개하지는 않는다. 공론화위는 1차∼4차 조사를 모두 마친 뒤 10월20일 정부에 권고안을 제출하면서 한꺼번에 공개할 방침이다.

공론화위는 조사 수행업체로 선정한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을 통해 집 전화(10%), 휴대전화(가상번호·90%) 혼합방법으로 2만명의 응답을 받았다. 공론화위는 이들 중 참여의사를 밝힌 응답자 가운데 5·6호기 건설에 대한 의견·성별·연령을 고려해 시민참여단 500명을 선정한다. 이 과정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리서치에서 공개된다.

이렇게 꾸려진 시민참여단은 오는 16일 오후 천안 교보생명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처음 모여 ‘2차 조사’를 받게 된다. 이후 이들은 한 달 동안 자료집·이러닝·전용 토론방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5·6호기 건설중단과 건설재개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받는다.

시민참여단은 10월 13~15일엔 2박3일 일정의 ‘종합토론회’에 참여하게 된다. 종합토론회의 시작과 끝에 각각 3차 조사와 4차 최종조사가 예정돼 있다. 이후 공론화위는 10월16~18일 사흘간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19일 공론화위 마지막 회의로 권고안을 의결한다. 정부 측에는 10월20일에 권고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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