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식품과 외식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곱절 넘게 뛰어 넘으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식품·외식산업 규모는 약 192조원으로 나타났다. 음식료품 제조업이 84조원, 외식업은 108조원이다.
식품제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6.8%, 외식업은 8.9%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연평균 성장률(3.6%)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2015년 음식점(주점업 포함) 사업체수는 2014년 대비 0.9% 증가한 66만개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 5 153만명 기준, 78명당 1개인 셈이다. 종사자는 195만명에 달하며, 매출액은 108조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체 66만개 음식점 중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음식점이 56만9000개소로 86.5%를 차지했고, 종사자수 10인 이상 음식점은 1만8000개로 전체 음식점업의 2.7%에 불과했다.
식품외식산업 종사자수는 2015년 228만명으로 2006년 대비 25.6% 증가했으며,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9%다.
특히 외식업 종사자는 2015년 195만명(2014년 대비 2.6%증가)으로 서비스업종 중 종사자수가 가장 많았다.
2016년 기준 한해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식품제조기업은 21개사로 2015년 대비 2개사 증가했다. 2005년 4개사에 불과했던 1조원 식품제조기업은 2016년 21개사로 4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