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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동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화성시생활문화센터 개관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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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17. 09. 05. 08:08

일상에 행복을 주는 생활문화 플랫폼...누적 방문객 4300명 넘겨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화성시생활문화센터에서는 목공방과 오픈키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제공 = 화성문화재단
경기 화성시민들의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화성시생활문화센터’가 6일 개관 100일을 맞이한다.

5일 화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센터는 화성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5월 목공 DIY스튜디오와 오픈키친을 메인 테마로 개관한 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3개월 간 누적 방문객이 4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약 990㎡(300평) 규모로 목공방과 오픈키친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목공방에서는 ‘목목데이(木木Day)’라는 이름으로 매월 2차례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마, 스툴(Stool·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의자) 등을 제작하는 원데이 클래스(Oneday Class) 맞춤형 교육을 진행,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침대, 장식장, 탁자 등 생활과 밀접한 가구를 제작해 참여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픈키친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만나는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시즌별 식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유명 요리연구가 박준우 셰프 초청 쿠킹쇼, 7월 베트남 다문화 강좌, 8월 나만의 막걸리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이번 달에는 홈브루잉(Home Brewing) 양조 트렌드에 맞춰 ‘수제맥주’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지역민들이 예술 작업과 음식을 매개로 생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은 물론 소통의 공간으로써 차별화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커뮤니티&카페’에 500여권의 책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교육실과 다목적실은 생활동아리 소모임과 강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해 화성시 서남부권 주민들이 질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수·목 오후 7시~9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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