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리그 파이널피칭 및 투자컨벤션 행사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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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29~30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17’ 본선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갖고 선전 의지를 다졌다.
이번 출정식 행사에서는 창업리그 파이널피칭, 창업리그·혁신리그 예선통과 창업팀 투자컨벤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투자자들이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됐다.
지난 29일 개최된 창업리그 파이널피칭은 창업리그 통합경연(40팀) 중 상위 16팀이 5명으로 구성된 기업설명회(IR)평가위원에게 3분 발표 및 3분 질문·답변을 거쳐 최종 우수 창업자를 선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세계 최초 다이나믹 기반 보안플랫폼’을 선보여 창업진흥원장 대상을 수상했다. 정지환 몬스터 스튜디오 대표는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대상을 받았다.
김강안 크레이터 대표는 ‘사용자 행동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크로스 마케팅 플랫폼’으로 엔젤투자협회장 대상을,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DIY(Do-it-Yourself·직접제작) 모듈형 로보틱스 플랫폼 모디(MODI)’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대상을 수상해 각각 상금 1200만원을 받았다.
같은 날 열린 투자컨벤션 행사에서는 80개 창업팀과 벤처캐피털(VC) 간 만남의 장이 진행, 벤처투자 기회가 제공됐다.
임종춘 에버파트너스 대표 등 20명의 VC가 참여하는 열띤 투자설명과 사전매칭 행사가 진행됐다. 일부 창업자와 투자자는 향후 미팅 약속을 체결하는 등 아이템 개선 방향과 마케팅 조언이 이어졌다.
중기부는 창업·혁신리그 80팀에 대해 IR 안내책자를 별도로 발간해 현장에서 배포했다. 향후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전! K스타트업 2016’에서 2위에 오른 차형준 네이처글루텍 대표와 3위 김종윤 오비츠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경험과 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창업 노하우’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30일엔 앞서 열린 파이널 피칭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혁신리그 80팀을 대상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17’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이 열렸다.
강 원장은 “평균 52: 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입한 80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전! K-스타트업 2017’은 다음 달 2일부터 본선이 시작되며, 11월 4일 최종 10팀의 순위결정전인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오는 11월 30일 벤처창업대전에서 VIP상(1팀·2억원), 국무총리상(1팀·1억원), 장관상(8팀·각 3000만원)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