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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에게 더블데이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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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17. 08. 22. 13:28

듀오 2030 미혼남녀 대상 ‘더블데이트’ 설문 실시
10명 중 8명 “더블데이트 경험 있어”
“연인 친구와 친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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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더블 데이트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미혼남녀 472명(남228명·여244명)을 대상으로 ‘더블데이트’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사진=듀오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더블 데이트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지난달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미혼남녀 472명(남228명·여244명)을 대상으로 ‘더블데이트’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22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82.2%(388명)이 더블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더블데이트 경험은 남성(73.2%)보다 여성(90.6%)이 더 많았다.

더블데이트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39.7%), ‘좋았다’(26.3%), ‘좋지 않았다’(24.5%), ‘매우 좋지 않았다’(6.7%), ‘매우 좋았다’(2.8%) 등이었다.

더블데이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연인의 친구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응답이 52.3%로 1위를 차지했다. ‘여럿이 함께 어울리는 만큼 더 재미있다’(34.1%), ‘평소와 달리 색다른 데이트를 할 수 있다’(11.7%) 등도 이유로 꼽혔다.
반면 더블데이트의 단점으론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이 가장 컸다. ‘어색한 사이라 불편하다’는 답변이 43.9%로 가장 높았으며 ‘친구 커플과 연인을 비교하게 된다’(37.7%), ‘둘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다’(8.9%), ‘호칭이 복잡하다’(6.8%) 등도 있었다.

더블데이트를 하는 이유에서는 남녀 간 생각 차가 있었다. 남성은 ‘원래 알고 있던 사이라서’(62.7%), 여성은 ‘친구에게 연인을 소개하기 위해’(41.8%)를 더블데이트를 즐기는 이유로 응답했다.

듀오 관계자는 “친구 커플과 함께 데이트를 하는 남녀가 80%를 넘을 정도로 많아 더블데이트가 보편적인 커플 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다”며 “더블데이트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연인을 깎아 내리거나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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