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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 우수제안 ‘왕중왕’ 가려 정책으로 발전시킨다

경기도, 시·군 우수제안 ‘왕중왕’ 가려 정책으로 발전시킨다

기사승인 2017. 08. 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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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월 ‘제안창조오디션-시·군 창안대회 개최
경기도청
경기도가 행정 효율화 방안 마련 일환으로 도에서 진행됐던 시·군 창안대회 또는 공모전에서 입선한 도민 제안 가운데 ‘왕중왕’을 뽑는 ‘제안창조오디션-시·군 창안대회’를 내달 28일 개최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시·군 창안대회는 각 시와 군의 제안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고, 우수제안을 경기도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3개 시·군에서 우수제안 56건이 발굴됐으며, 성남·안성시 등이 각각 7건을 발굴해 선두를 차지했다. 평균 2.4건의 우수제안을 발굴, 지난해(49건, 19개 시·군)에 비해 1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제안 분야는 문화·관광이 27건으로 25%, 자치행정 21%를 차지했으며 환경, 보육, 교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 및 실무부서 심사와 경기도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내달 개최되는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시·군 창안대회’ 본선에 진출해 최고의 제안을 가리게 된다.

오디션 본선에는 온라인 사전평가와 청중 및 전문심사단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고 1000만원, 총 2400만원의 상금과 인사 가점 등이 제공되며, 해당 제안은 내년도 경기도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제안 발굴 시·군에 대해서는 제안활성화 시·군 평가 시 정성평가 항목에 가점이 부여되며, 연말 평가를 통해 최고 500만원의 부상과 표창, 인사가점 등이 제공된다.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들이 제안한 우수한 의견을 발굴하는 창안대회가 모든 시·군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도민의 창의적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시·군 창안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제안 중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변동 실시간 알림 △탄천 수질 개선을 위한 다목적 수질오염 제거 장치 등을 발굴해 도 전역에서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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