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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대마초 논란 탑 언급 “최대한 옆에 있어주려 노력, 위로되고 싶었다”

태양, 대마초 논란 탑 언급 “최대한 옆에 있어주려 노력, 위로되고 싶었다”

기사승인 2017. 08.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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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사진=YG엔터테인먼트

 솔로로 컴백한 빅뱅의 태양이 최근 대마초 논란에 휩싸였던 탑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태양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 리플레이스에서 새 정규앨범 'WHITE N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태양은 최근 대마초 흡연으로 논란이 일었던 빅뱅의 멤버 탑에 대해 "가장 가까운 멤버, 친구로서 이러한 일을 겪었을때 옆에 있는게 가장 큰 위로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제 입으로 어떤 조언을 해준다기보단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그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말했다.


태양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옆에 있어주려고 했다. 지금 탑이 가지고 이쓴 생각이라던지 심정을 들어주고 옆에서 같이 이야기 해주고 그랬다. 만나서 심각한 이야기를 하기보단 사소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했다. 그게 탑에게 더욱 도움이 되고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또한 태양은 빅뱅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아무래도 빅뱅은 어렸을 떄부터 같이 지냈고 지금도 서로가 가장 아끼는 친구고 가족이기 때문에 제가 예전에 빅뱅으로 활동했던 게 저에게 음악적 영향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태양이라는 솔로로 앨범을 냈지만 저의 뿌리나 시작은 빅뱅의 태양이다. 그런 것들을 결코 무시할 수 없고 무시해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빅뱅으로 가진 모습이라던지 음악적 색깔들, 그런 것도 너무 중요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나오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솔로 앨범을 내는 많은 이유가 있고 좋은 기회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론 이번 앨범을 통해 저의 음악을 좋아해주는 것도 좋지만, 저를 통해 빅뱅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게 궁극적인 목표다. 저는 어찌됐든 빅뱅의 한 멤버고 최선을 다하는게 저의 일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태양은 지난 2014년 '눈, 코, 입' 이후 약 3년 2개월여 만에 솔로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DALRING'과 서브 타이틀곡 'WAKE ME UP' 그리고 '白夜' 'RIDE' 'AMAZIN' '텅빈도로' 'NAKED', 지코가 참여한 '오늘밤' 등이 담겼다. 


타이틀곡 'DARLING'은 유니크한 코드 진행과 보이스 허밍이 인트로를 장식하는 알앤비 곡으로 '사랑'을 태양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서브 타이틀곡 'WAKE ME UP'은 직관적인 코드 진행과 다이나믹을 채우는 묵직한 베이스 소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꿈'과 동일시 되는 한 이성에 대한 감정을 풀어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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