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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빌리티 서비스 ‘위블’ 론칭…주거형 카셰어링 시장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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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17. 08. 08. 10:41

170808 (사진1) 기아차 모빌리티 브랜드 '위블(WiBLE)' 런칭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인 ‘위블’을 8일 공개했다.

위블은 국내 아파트단지 등 대규모 주거지 입주민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내 차처럼 쉽게 이용하는 우리집 세컨드카’라는 콘셉트로 서울 구로구에 있는 천왕연지타운 2단지 내에 쏘울EV, 니로, 카니발 등 차량 9대를 배치한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필요에 따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와 차이점은 빌릴 수 있는 차량을 아파트 주차장에 배치해 고객의 거주지와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쏘카, 그린카 등 카셰어링 시장에 먼저 진출한 업체들은 각 지역에 차량을 배치해두고 있다.

기아차의 안전운전 시스템도 카셰어링 차량에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더해 입주민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서비스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기아차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연내 위블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국내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로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유 트렌드 확산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빌리티 브랜드 위블을 출범하고 관련 서비스 사업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 런칭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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