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 매출 1조7734억원(+13.6%qoq, +9.6%yoy), 영업이익 2147억원(+44.7%qoq, +23.8%yoy)을 기록해 시장추정치를 상회했다. 지난 1분기 +104%yoy 성장한 데 이어, 2분기 +117.2%yoy 성장(3만2390대)한 중국 굴삭기시장이 실적호조를 이끌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중국 판매대수는 2897대로 전년동기대비 159.8% 증가했다. 시장보다 빠른 판매증가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시장점유율은 상승(7.5%→8.9%)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빠르게 성장한 중국시장은 당분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매출액 1조6208억원(+24.5%yoy), 영업이익 1505억원(+42.3%yoy)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5월 26일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중국 시장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2017년 실적추정치 기준 PER 9.1배,PBR 0.8배)에서도 투자 매력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