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경영철학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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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5월 200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이사장을 대상으로 ‘경영철학 조사’를 실시, 이같이 밝혔다.
기업 운영의 핵심가치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2%가 ‘지속성장’(35%) ‘인화·단결’(27%)을 꼽아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직원과의 화합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동조합 운영의 핵심가치로는 전체 응답자의 70%가 ‘협동·협력’(37%) ‘공동발전’(33%)이라고 응답해 협력·공동발전을 통해 ‘더불어 발전하는 네트워크형 경제’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강조한 좌우명으로는 노력을 강조하는 ‘수적천석’(水滴穿石·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등 ‘노력형’(34%),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라’ 등의 ‘혁신형’(25%),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 등 ‘긍정형’(22%), ‘사람이 재산이다’ 등 ‘관계형’(16%) 등이 있었다. 중소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이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스스로에게 성장과 발전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공습관으로는 ‘메모·시간관리·이른 출근’ 등 ‘자기관리형’(50%), ‘연구 등 항상 배우는 자세로 공부’ 등 ‘지속발전형’(31%), ‘인적 네트워크 중시·경청’ 등 ‘관계중시형’(17%), 기타(2%) 등이 있었다. 철저한 ‘자기관리’ ‘성장발전’에 대한 지향성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노력과 자기관리’ ‘혁신과 발전’ ‘관계중시’ 등 좌우명과 성공습관이 비슷한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어, 성공한 중소기업계 리더들이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가치를 기업의 경영 일선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리더들이 존경하는 인물로는 ‘정치인’(40%), ‘위인’(19%), ‘기업인’(15%), ‘학자’(12%), ‘가족’(7%), ‘종교인’(5%), ‘기타’(2%) 등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정치인에서는 ‘세종대왕’(10.2%), 위인에서는 ‘이순신 장군’(18.1%), 기업인으로는 ‘정주영 회장’(10.2%) 등이 있었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본부장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성공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혁신·도전 등 기업가 정신이 바탕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나 여러 CEO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