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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다음 달부터 횡단보도 25곳과 점자블록 200m을 대상으로 공사를 시작해 10월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지체장애인과 휠체어 등이 편하게 지날 수 있도록 횡단보도 턱을 평탄하게 만들고 점자블록의 방향을 올바르게 정비하거나 부족한 곳은 추가 설치한다
가로수의 뿌리가 융기해 보도블록이 돌출되고 파손·균열 등으로 보행에 불편을 주는 도로도 정비할 예정이다.
또 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전력공사·통신사 등과의 협의를 마치는대로 화곡역부터 발산역까지 미라클메디특구 지역 2km 구간을 무장애거리로 만든다.
구는 지난해 발산역부터 양천향교역까지 1.2km 보도의 전신주와 통신주 등을 지하에 매설·조성한 바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횡단보도의 턱은 일반인들은 쉽게 느끼지 못하는 생활 속 작은 부분이지만 장애인에게는 큰 불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장애가 불편으로 인식되지 않는 복지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