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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지난 22~23일 관내 초·중학교 소외계층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재교육 연극 창의 캠프’를 개최했다.
24일 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재교육원은 예향의 고장인 밀양 지역의 특색을 살려 연극, 영화예술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술영재를 육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캠프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연극예술분야의 강사들이 맞춤형 영재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맞춤형 영재 연극 창의 캠프는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연극’이라는 주제로 15명씩 2개의 반을 편성해 운영했다.
22일 첫날에는 다양한 놀이활동,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을 기르고 감각을 깨우는 훈련 등으로 자기 표현력을 높이고 서로 간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후, ‘어린왕자’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3일에는 즉흥장면을 만들어 발표해 보고 이후에 장면을 수정해 전체 흐름을 구성했으며, 소품과 의상 등을 준비해 전체 리허설을 거친 후 학부모들 앞에서 연극 발표회까지 가졌다.
손경순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영재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잠재된 능력을 발현하게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정말 뜻 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재능을 키우고 싶은 학생은 2018학년도 영재교육원 영재교육대상자 모집에 적극 지원해 보다 심화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