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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 1년간 상담 27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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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기자

승인 : 2017. 07. 23. 12:25

‘직장 내 고충’ 98%…출산휴가·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관련 상담 대다수
사진_노동법교육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서 노무사가 노동법 교육을 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개소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서 1년간 총 275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직장 내 고충’이 2723건으로 9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여성 경력단절 예방의 핵심인 모성보호제도와 관련된 상담이 63%인 1717건이다.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노무사 4인(센터장 포함)이 상근하며 직접 상담 및 코칭을 통해 밀착지원한다.

제도 활용에 대한 사전 상담·교육, 정보 제공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며 직장맘이 실제적인 권리 침해나 법적 분쟁을 겪을 때는 회사와의 면담·협상, 서면 작성 지원, 사건 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금천구와 서울근로자건강센터, 서울시 남부여성발전센터 등 지역 기관들과의 적극적으로 연계해 상담 및 교육 활동 등에서 교류를 지속해 왔다.

향후에도 서남권 지역 기반의 단체들과 MOU를 체결하며 네트워크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밖에도 육아 전문 인터넷 방송국 ‘맘스라디오’와 함께 팟캐스트 ‘직장맘 톡톡’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출산휴가·육아휴직 등의 실제적인 활용 방법을 알렸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권역별로는 첫 번째로 문을 연 경력단절예방 기관으로 지난 일 년간의 운영을 통해 지역밀착형 경력단절예방 기관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많은 직장맘들의 경력유지와 일·가정 양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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