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간호사 등을 포함한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은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심장의 기형 및 기능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47명의 우즈벡 어린이들을 진료하며 사랑의 의술을 전파했다.
봉사단을 이끈 송영환 교수는 현지 진료에 그치지 않고 수술이 시급한 2명의 우즈벡 아동을 올해 안에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의료 봉사는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하고 있는 극빈국 심장병 환아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이라크 지역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우즈베키스탄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방문해 초음파 진단 등의 검진과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지원한 8억원의 후원금으로 현재까지 약 130명에 이르는 우즈벡 및 이라크 어린이를 진료했으며 그 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10명의 아동을 한국으로 초청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