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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보행약자 안전시설 관리 강화

서울시 동작구 보행약자 안전시설 관리 강화

기사승인 2017. 07. 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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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블록 정비·간선도로 보도턱 낮추기로 … 현재 양녕로 구간 진행 중
이창우 동작구청장 수정
이창우 동작구청장.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보행약자를 위한 보도 위 안전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보도 위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모든 간선도로의 가로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키로 했다.

계획수립 전 일제 현황조사를 진행했으며 7개 장애인협회 대표자들과 2차례 면담을 진행해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점자블록을 정비하고 필요하면 간선도로의 보도턱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방향이 잘못되었거나 흐름이 끊어진 점자블록, 휠체어나 유모차 등 보도경계석으로 인해 보행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구간 등 427개소를 대상으로 보고 있다.

현재 양녕로 구간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사당로와 현충로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생각이다.

사당역 ~ 이수역 구간은 지난해 정비사업을 통해 보행환경이 개선된 바 있다.

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5만여명과 장애인·4세 이하 어린이 3만명 정도를 보행약자로 파악하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차별없는 보행환경은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주민들이 도로시설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비사업을 2020년까지 완료하고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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