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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솔라 챌린지는 3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자동차 대회로 10월 8일부터 14일일까지 7일간 호주에서 개최된다. 대회 참가팀들은 직접 설계하여 제작한 자동차를 가지고 오로지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총 3022km의 긴 호주 국토를 완주해야 한다.
KUST는 지난 2015년 국내대학 최초로 긴 호주 국토를 완주했었던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는 더욱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차량의 무게를 262KG에서 170KG으로 대폭 줄이고, 공기저항 요소도 줄여서 구동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100여회가 넘는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능을 높였다.
윤진영 KUST 회장(경영학 3학년)은 “보통 공부라고 하면 강의실에서 일방향으로 받는 공부를 생각하지만, KUST는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접목하고 부딪혀 보는 것이 진정한 공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강의 내용을 실(實)자동차 제작에 적용함으로써 앞으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UST는 2012년 창설된 이래 ‘대한민국 친환경 자동차의 미래를 향한 도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경진대회에서 전기차(EV) 부문 종합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