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아버지 비난 여론 들끓어 "인생을 참 XX같이 사시는구나" /사진=네이버 캡처 |
여자 프로골퍼 유소연 아버지의 욕설 문자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30일 2001~2006년 부과된 지방세와 가산세 총 3억1600만원을 전액 납부했다.
이후 유씨는 징수 담당인 김모 조사관에게 '비열한 징수는 유XX 하나로 끝냅시다. 조사관도 가족이 있잖아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지난주엔 김 조사관에게 '조사관님 출근할 때 차 조심하세요'라며 위협성 문자를 보냈으며 두 번 전화를 걸어 "당신 집안을 다 조사했다. 딸은 잘 있느냐"고 말했다.
이를 확인한 김 조사관은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하시고 사업도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유씨는 'X 같은 소리'라고 욕설이 담긴 답장을 했다.
특히 세금 납부와 동시에 '서울시가 시효 만료로 없어져야 할 세금을 징수했다'는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유소연 아버지의 적반하장식 대처에 분노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게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네요. 물론 부당하다면 법적 절차를 밟으면 되는데 굳이 공무원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러시나요? 양식에 문제 아닌가요. 또한 세금 체납자는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해외는 물론 갈 수 없도록 하고요"라며 유소연 아버지의 행동을 비난했다.
다른 네티즌들 또한 "세금은 국민이면 다 내야지. 아까우면 다른 나라 가던가. 다른 나라가 세금은 더 많이 물을 텐데?" "인생을 참 거지같이 사시는구나. 불쌍한 아저씨네" "아버지 잘 두셨네 딸 검색어 상위에 올려놓으시고 참 좋은 아버지구만" 등 다양한 비난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