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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이충용 교수, 학생 기숙사용 ‘캡슐베드’ 개발·창업 화제…“학생 주거복지 해결”

국민대 이충용 교수, 학생 기숙사용 ‘캡슐베드’ 개발·창업 화제…“학생 주거복지 해결”

기사승인 2017. 07. 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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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행정관리학과 이충용 교수(사진)가 학교 유휴공간에 적은 시설투자비용을 들여 기숙사를 만들고, 그 속에서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로얄캡슐베드'를 개발·생산했다. /사진=국민대학교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행정관리학과 이충용 교수가 학교 유휴공간에 적은 시설투자비용을 들여 기숙사를 만들고, 그 속에서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로얄캡슐베드’를 개발·생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얄캡슐베드는 휴식, 학습, 여가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단독공간으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최적의 공간이다. 로얄캡슐베드 안에는 IPTV, 와이파이, 인터넷, 전압공급 장치, 화재탐지기, 소화기 등이 갖춰져 있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로얄캡슐코리아(주)는 지난 1년간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30일 법인 부설연구소 인가를 획득했으며 향후 교내 벤쳐기업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용 교수는 “매 신학기 때마다 학생들의 숙소문제는 대학의 큰 이슈였다”며 “학교측에서 기숙사 신축허가를 받아도 근처 지역주민들과의 이견으로 실제로 건축이 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다 창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체 생활 속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존중은 시대적인 흐름이 됐다”며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국민대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상품성을 높이고, 대학기숙사를 비롯해 공항, 역사 등에 저렴하고 안전하며 깨끗한 숙소인 캡슐호텔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용 교수가 개발한 로얄캡슐베드. /사진=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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