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께 좋은 일자리로 돌려드려야 할 때”라며 “나라 살림이 팍팍한데 나라 곳간을 채우고 돌려드리지 않으면 국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 앞서 서울 여의도 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원들과 간담회를 연 우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이번 추경은 빚 없는 추경이라는 것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며 “공공수지 흑자규모도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낸 뒤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추경통과를 기대하는 국민의 간절하고 절박한 눈빛을 생각하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몇 번씩 불발되고 자유한국당이 심의조차 거부하는 강짜를 놔도 결코 포기 못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일자리위원회의 전체회의를 언급하면서 “국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돌려드리기 위한 모든 시스템이 갖춰졌다. 이제 남은 건 국회 추경심사 돌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교착사태에 빠진 국회운영의 돌파구를 만들고 추경심사도 곧 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추경안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을 환영한다”며 “추경은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심사인 만큼 하루속히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