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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11월 서버 종료설 일축.. 넥슨,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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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17. 06. 02. 14:54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3(피파온라인3, 피파3) 11월 서비스 종료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지난 28일 모 프로게이머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11월에 피파온라인3가 서비스 종료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피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논란이 점화돼 갑론을박이 뜨겁다. 

유저들은 "개인방송에서 사적으로 한 이야기가 왜 공론화되는지 모르겠다", "뇌피셜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등 옹호 의견과 "게임에 대해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현 프로게이머인 사람은 언행에 신경을 써야된다", "서비스 종료 같은 예민한 부분을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등 비판 의견이 팽팽히 대립중이다.

EA는 네오위즈와 합작을 통해 2006년 5월 최초 서비스된 피파온라인1을 피파온라인2 출시와 함께 종료했다. 이어 네오위즈의 피망이 2007년 서비스를 진행한 피파온라인2는 피파07의 물리엔진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플레이와 그래픽으로 전성기를 맞았지만 네오위즈와 EA 간 '지분투자계약 및 온라인게임 공동개발, 퍼블리싱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이 2010년 7월부터 흔들렸고, 한 달 단위로 서비스 계약을 갱신하는 형태로 바꼈다.

넥슨이 2012년 7월 피파온라인3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함으로 그해 11월 네오위즈는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고 피파온라인2는 7년 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이러다보니 애정을 갖고 공들여 키운 선수들이 서비스 종료와 함께 사라진다는 생각에 피파온라인3는 유난히 그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피파온라인3는 엔진 업그레이드, 트레이드 2.0, 롤백 등 큼지막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았고 그때마다 서비스 종료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루머'였으며 최근에는 EA와의 판권 계약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추측성 글로 종료를 점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처럼 피파온라인3 종료설은 연례행사(?)처럼 언급됐다. 피파온라인1 부터 이어진 '시리즈' 특성과 넥슨이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닌 '판권'을 구입해 서비스하는 형태다보니 유저들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는 것.

이에 모 BJ가 개인방송에서 서비스 종료 언급은 논란의 도화선이 됐다. 특히 해당 BJ는 피파온라인3 공식대회인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에 참가중인 프로게이머로 알려졌다.

그는 종료 근거로 현 이적시장이 극도록 불안정하고, 월드컵 시즌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함과 함께 1년 계약을 마칠 것이며, 신규유저와 기존 유저의 격차 등을 제시했다. 또 넥슨이 1군 선수들의 시세를 낮춰 마지막까지 과금유도를 진행하고 엔진 업데이트 공개를 지스타에서 했듯 다가올 11월에 열리는 현장에서 피파온라인의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한다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넥슨 관계자는 '11월 서비스 종료설'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최근 '3v3 롤플레이'인 신규 모드 추가와 함께 여러 이벤트 및 신규 선수팩도 추가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개인적 발언은 이해할 수 없으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피파온라인3의 서비스 종료에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못박았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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