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근거해 사회적기업이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홍보, 프로모션 등을 통해 대외적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월말 경상북도 공고에 따라 시·군과 사회적기업이 사업을 발굴하면 최종적으로 경상북도 심사를 통해 사업이 선정된다.
이번 사업에는 칠곡군에 소재한 4개 사회적기업이 선정, 최종예산은 1억860만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으로 칠곡군은 기 확보예산 8560만원에 23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12월31일까지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4개 사회적기업은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 (주)비전, 해담수산협동조합, 알배기협동조합으로 서원을 활용한 사업모델 개발, 기업브랜드 개선, HMR(가정식 대체식품) 시장분석·제품개발, 광고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과 (주)비전은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한 ‘사회적기업’으로 각각 문화재복원·보존, 재활용 자원 가공을 주된 사업으로 하며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공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 해담수산협동조합과 알배기협동조합은, 지난 해 칠곡군이 지역특화사업으로 발굴한 ‘경상북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각각 한방코다리 제조와 종합광고 대행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역 취약계층 및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기업 신규수익 창출 요소를 발굴하고 대내·외 판로를 개척해 사회적기업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높일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회적기업이 행정·공공기관의 손이 닿을 수 없는 부분에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더 높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외에도 오는 29일부터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중간지원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와 2017년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규 사회적기업을 양성하고 사회적기업청소년을 잇는 연계행사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