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째를 맞는 가정의 달 기념행사는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내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열렸다.
올해 가정의 달 기념식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족 관련 단체 및 도내 모범가족, 가족정책 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영숙씨(53·여·포항시)와 허경순씨(61·여·봉화군) 등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는 샌드아트 공연 △일·가정양립의 사회문화 확산을 위한 남성 육아 휴직자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육아일기 낭독 △경북 가족의 꿈과 희망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 워킹맘·워킹대디와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진 합창단이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즐거운 나의집’을 합창해 2017년 경상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모학교 홍보 △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족 사진전 △평소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엽서에 적어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100일 후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느린 우체통 △소중한 가족에게 응급사태 발생 시 대처요령인 심폐소생술 체험 △가족을 주제로 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라며 “건강한 가족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경북 가족’이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