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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업황호조·M&A 효과에 현금흐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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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승인 : 2017. 05. 25. 08:45

BNK투자증권은 25일 쌍용양회에 대해 업황 호조에 규모의 경제효과가 더해 현금흐름(EBITDA)이 급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2000년대 초반 그룹의 모기업으로서 쌍용차 부실 등을 떠안으면서 영업과는 무관하게 몰락했지만 이후 채권단 출자전환 및 외국자본 참여로 회생했다”며 “2016년 4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업황호조에 M&A 시너지(원가 절감 등 경영효율성)까지 더하면서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멘트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Capa(생산능력)가 큰 쌍용양회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2017년 및 2018년 EBITDA는 각각 3683억원, 375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EBITDA가 3000억원이 넘는 반면 설비투자 부담은 별로 없어 잉여현금이 넘쳐 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잉여현금은 우선적으로 차입금 상환에 소요된다”며 “순차입금은 2015년말 9045억원에서 작년 말에 절반인 4919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2934억까지 내려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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