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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검찰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정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을 철회해 한국송환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덴마크 검찰 측은 “정씨의 한국 송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 측과 협의해 30일 이내에 정씨를 한국으로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점특혜 의혹, 삼성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 등 혐의로 덴마크 당국에 정씨의 송환을 요청했다.
인터폴 적색 수배자 명단에 올랐던 정씨는 올해 초 덴마크 당국 경찰에 체포돼 한국 송환이 결정되자 소송을 냈지만, 지난 4월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에서 패소했다. 정씨는 이에 불복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해 다음달 8일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