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유진박 매니저 김상철 씨가 유진박의 조울증 관련 보도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인간극장’ 유진박 매니저 김상철 씨가 유진박의 조울증 관련 보도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의 ‘헤이 유진’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에 대한 얘기로 꾸며졌다.
유진박의 주치의는 그의 조울증에 대해 “처음에 우리 병원에 왔을 때부터 거의 전형적인 양극성 장애라고 할 수 있는 상태에 있었다”며 “입원을 해야 할 정도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사회 심리적인 치료도 중요하고 가족의 도움 지지가 중요한데 가족이 없다”며 “그래도 매니저분이 거의 가족 같은 관계로 잘해주는 것 같아서 조금 안심은 되는데 사실 이런 경우가 드물다”고 덧붙였다.
유진박의 매니저인 김상철 씨는 “‘유진박은 조울증 때문에 연주활동을 거의 못 한다’ 어느 기자가 그렇게도 썼다. 그런 잘못된 보도 하나가 유진이나 나한테 큰 타격”이라며 “1년에 심하면 2~3주 잠을 못하고 예민해질 때가 있지만 나머지 11개월은 공연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또 유진이 본인 스스로가 연주를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