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중견기업과 중견후보기업의 자생력 향상과 경영 혁신을 위한 핵심 전문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중견기업 수출실무 핵심역량 강화’, 전략기술경영연구원의 ‘중견기업 R&D 실무 핵심인력 양성’,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중견기업 미래성장 경영인재 아카데미’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견기업 수출실무 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1~2년차 수출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국 6개 지역별 특화산업의 수출입 제품 운송과 통관, 해외시장 조사·진출전략 등을 교육한다.
‘중견기업 R&D 실무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에서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 전략 수립, 통합 R&D 로드맵 수립과 R&D 프로젝트 관리,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등에 관한 강의를 제공한다.
우수기업 현장탐방과 워크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중견기업 미래성장 경영인재 아카데미’에서는 글로벌 경영관리 및 시장개척, 기술·지식재산 등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 강의를 통해 차별화된 이론·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지방 소재 기업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중부권·대경권·경남권 등 주요 권역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최희문 중견련 회원사업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안을 인지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등 전 과정에서 담당 인력의 수준 높은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실무적 현장 교육을 강화해 중견기업과 중견후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