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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지난해 순이익 21% 감소… ‘엔고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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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17. 05. 10. 17:04

토요타 로고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의 연간 순익이 5년 만에 감소했다.

도요타는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연결결산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27조5972억엔, 순이익은 같은 기간 20.8% 감소한 1조8311억엔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1% 감소한 1조9943억엔이었다.

도요타의 1년간 글로벌 판매량은 1025만1000대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순익이 5년 만에 줄어든 것은 엔고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비용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도요타의 순익은 전분기까지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도요타의 순익 감소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2017년 회계연도의 순익이 1조50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0.4% 줄어든 27조5000억엔,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1조6000억엔을 제시했다.

한편 도요타는 이날 최대 2500억 엔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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