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0개 대학과 기존 참여대학 32개 대학 합쳐 총 42개 대학 선정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사업)’ 지원 대상에 10개 학교를 새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ACE+ 사업은 2010년 출범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매년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해 4년(2+2)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참여대학 32개교를 포함해 총 42개 대학이 지원받는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에서 삼육대·안양대·인하대 등 3곳,지방에서는 대구대·동서대·연세대(원주)·우송대·청주교대·한국교원대·한국기술교육대 등 7곳이다.
기존 참여대학은 수도권에서 가천대·가톨릭대·동국대·숭실대 등 12곳, 지방에서는 건양대·부산대·배재대·부산외대·전북대 등 20곳이다.
올해 사업 예산은 학교당 20억원(교원양성대학은 5억원) 안팎으로 총 735억원이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각 대학의 교육과정 혁신,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교수·학습체계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부교육 모델이 정착되고 각 대학이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