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본계획 수립은 빅데이터 및 분야별 전문가로 연구진을 구성한 전북대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고 27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각 분야별 자문위원 및 관계부서가 참석해‘전라북도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 수립’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빅데이터 활용 5개년(2018년~2022년) 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올해 10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 및 ICT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국내외 동향 및 환경 분석을 통해 △전북형 빅데이터의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각 분야별 전략과제를 발굴과 함께 △데이터 관리방안, 인력양성, 민·관거버넌스 구축 등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발굴된 전략과제는 2018년부터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등 재원확보 방안도 같이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협업체계 구축,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업과제 추진, 도정 내 빅데이터 활용문화 조성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시군 등과 ‘빅데이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5월 중 1차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중앙의 ‘공공 빅데이터 협의회’에도 참여해 빅데이터 협업사업 발굴, 데이터 활용을 위해 교류하고 있다.
지역상생을 위해 국민연금공단과는 도와 국민연금공단의 데이터를 활용해 잠재적 취약계층의 지역별 실직현황과 도내 사업장 분포도를 분석, 일자리 매칭 및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에 있으며, 빅데이터 인적 자원이 풍부한 한국국토정보공사와도 다양한 분야의 과제 발굴, 자문 등에 협력하고 있다.
한편 웹 소셜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ISSUE’를 매월 추진해 빅데이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5월부터는 실국을 순회하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톡톡데이(Talk-Talk Day)’ 운영해 빅데이터 도정활용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은 “기본계획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 중심의 정책역량을 강화해 과학적 행정을 추진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도민 체감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